By 카지노김 
체코 디자인 호텔 쥬얼 프라하
14세기의 향기를 간직한 디자인 호텔
디자인 호텔 쥬얼 프라하는 체코 프라하의 구시가지 중심부에 자리한, 14세기에 지어진 역사적인 건물이면서도 세련된 부티크 호텔이에요. 겉모습은 클래식하지만, 내부는 정말 깔끔하게 리모델링 되어 있어서, 고풍스러움과 현대적인 감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었어요.
특히 제가 묵었던 사파이어 룸(Sapphire Room)은 앤틱 가구와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져 분위기가 너무 로맨틱했어요. 혼자였지만 커튼 한 켠에 기대어 책 한 권 읽으면서 커피 한 잔 하는 그 여유가 정말 좋았어요. 커플이나 혼자 여행하는 분들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무스텍역, 하벨시장, 천문시계까지 도보 5분!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위치예요! 프라하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구시가지는 어디든 걸어서 이동 가능한 게 진짜 큰 메리트잖아요?
무스텍역(Můstek): 지하철역 도보 3분
하벨시장: 진짜 바로 옆! 매일 열리는 프라하 명물 재래시장
천문시계 & 구시가지 광장: 도보 5분
바츨라프 광장, 까를교: 걸어서 10분 이내
정말 프라하 핵심 관광지는 전부 “도보 여행 가능”이라고 봐도 돼요. 저는 아침 먹고 슬슬 산책하듯 걷다가 까를교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하벨시장에서 기념품도 사고… 완전 영화 속 장면처럼 하루가 흘러가더라고요.
객실은 작지만 아늑해요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객실이 아주 넓은 편은 아니에요. 특히 싱글룸은 꽤 아담한 크기였어요. 하지만 정갈하게 잘 정리돼 있고, 청소 상태도 완벽했어요. 매트리스도 푹신해서 하루 종일 걷고 들어와 눕자마자 꿀잠 잤답니다.
방음은 살짝 아쉬웠어요. 오래된 건물이다 보니, 복도에서 다른 투숙객의 말소리가 조금 들릴 때가 있었어요. 하지만 귀마개 하나 챙기면 크게 불편하진 않아요.
조식은 “따로 만들어 달라 해도 OK!”
호텔 조식은 정말 감동이었어요. 기본적인 유럽식 아침 – 크로아상, 햄, 치즈, 요거트에 더해 직접 요리해주는 따뜻한 메뉴까지 제공돼요. 오믈렛이나 팬케이크, 심지어 비건 옵션도 가능하더라고요.
재미있었던 건, 조식을 먹는 공간도 약간 빈티지한 바 느낌이 나서 마치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는 기분이었어요. 조용히 음악이 흐르고, 커피 향이 가득한 그 공간이 하루의 시작을 완벽하게 만들어줬어요.
직원들의 환대, 이게 진짜 “체코의 미소”
제가 유럽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느낀 점은, 호텔의 ‘친절도’가 여행의 기분을 좌우한다는 거예요. 이 호텔 직원분들은 진심으로 투숙객을 챙기더라고요.
체크인할 때는 프라하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와 레스토랑까지 추천해줬고, 조식 시간에도 밝은 인사와 세심한 서비스가 인상 깊었어요. 특히 혼자 여행하는 사람에게 이런 친절함은 더 크게 다가오잖아요.
근처 카지노도 경험해볼까? “카지노 앰버서더”
혹시 프라하에서 카지노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 호텔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는 카지노 앰버서더(Casino Ambassador)를 추천해요.
이 카지노는 바츨라프 광장 중심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최고고, 내부 분위기도 꽤 고급스러워요. 슬롯머신부터 테이블 게임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고, 처음 가는 사람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안내도 잘 돼 있어요.
제가 갔을 땐 현지인보다 관광객이 훨씬 많았고, 드레스코드도 딱히 까다롭지 않아서 가벼운 복장으로도 무리 없었어요.
여행자에게 던지는 질문
프라하에서의 숙소 선택, 여러분은 어떤 기준으로 하시나요? 가격? 위치? 분위기? 저는 이번 여행에서 “내가 머무는 곳도 여행의 일부다”라는 걸 다시 느꼈어요. 호텔이 단순한 잠자리 이상으로, 나만의 시간을 누리는 공간이 되어줬거든요.
혹시 프라하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은 분들이라면, 디자인 호텔 쥬얼 프라하에서 하루쯤 머물러 보는 건 어떨까요?